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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러시아가 북한에 중국 대신 할 수준 아니다"



통일/북한

    전문가, "러시아가 북한에 중국 대신 할 수준 아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대규모 경제지원 나설 능력이 충분치 않다"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진전돼 내년에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러시아가 중국을 대신할 수준은 아니라고 러시아 전문가가 말했다.

    러시아 외교관 출신인 러시아 사회과학원의 한반도 전문가인 게오르기 톨로라야 박사는 25일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는 북-러 정상회담을 기대할 정도로 진전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그러나, "북-러 관계는 북중 관계를 능가할 수준은 아니며 북한에서 러시아가 중국을 대신할 순 없다"고 평가했다.

    톨로라야 박사는 "북한은 중국의 압도적 영향권에서 벗어나길 원하고 있지,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 사안과 관련해 경쟁하지 않고 오히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톨로라야 박사는 "러시아가 북한에 대규모 경제지원에 나설 능력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최근 친서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 간 동맹을 맺자는 요구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친서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러시아가 북한과 동맹을 맺을지 의심스럽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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