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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도호부 관아' 이름을 되찾다



문화재/정책

    '강릉 대도호부 관아' 이름을 되찾다

     

    사적 제388호인 강릉 임영관의 명칭이 '강릉 대도호부 관아'로 변경됐다.

    명칭 변경은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강릉 대도호부는 고려말 1389년(공양왕 1년) 대도호부로 승격된 이후 조선말까지 유지돼 오다가 1894년 갑오개혁으로 지방제도가 개편되면서 폐지됐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는 1993년 옛 강릉경찰서 부지 발굴조사에서 객사 관련 유적이 확인돼 사적 제388호 강릉 임영관지로 지정되고 나서 2005년 옛 시청사 부지로 관아유적이 확인돼 사적지로 추가 지정된 곳이다.

    강릉시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한 복원사업에 따라 2006년 객사의 정청인 전대청과 중대청, 좌우 익사를 복원 완료했으며 객사 전면인 동헌 영역은 2012년 아문, 동헌, 별당과 의운루 등 복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객사 영역과 동헌 영역을 포함한 지방행정 중심공간으로서의 관아를 상징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관련 자료 검토와 지역 학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학술용역 시행, 여론 수렴 등을 거쳐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

    강릉시는 오는 12월 18일 관아 정문에서 강릉 대도호부 관아 현판을 다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공연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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