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위부가 최근 백두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발화 원인을 찾기위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보위부와 보안서에서 방화범을 잡기 위해 일제히 사건 조사에 들어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화재 현장에서는 ‘감자를 구워먹던 어린이들이 부주의로 놓은 산불’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강도 소백수 특별구에서 지난 12일에 발생한 산불로 양강도 혜산시와 보천군, 대홍단군 공장기업소의 노동자와 주민등 6만여명을 동원해 지난 17일 불길을 잡았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