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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두딸가진 부모입장으로 北납치 용납못해"(종합)



아시아/호주

    오바마 "두딸가진 부모입장으로 北납치 용납못해"(종합)

    • 2014-04-24 21:43

    日 납북자 가족 면담…강연·신궁 방문 등 일정 소화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이 아니라 두 딸을 가진 부모 입장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쿄도(東京都)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공동기자회견 직후 약 10분간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아버지 시게루(滋·81)씨와 어머니 사키에(早紀江·78)씨, 다구치 야에코(田中八重子·여·납치 당시 22세)의 오빠인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76) 씨를 비공개로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일본 정부와 협력해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아베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 담당상이 함께 했다.

    시게루 씨 등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납치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일본 정부와 긴밀하게 연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짧은 국빈 방문이지만 납북자 가족과 면담이 성사된 데에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납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아베 내각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도쿄 황거(皇居)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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