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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지 않는 '유리천장'…대기업 여성임원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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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지지 않는 '유리천장'…대기업 여성임원 0.07%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에서 여성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극히 낮아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93개 상장사의 남녀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 여직원 13만 912명의 0.07%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13년의 0.06%와 다르지 않은 수치라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남성 임원은 5605명으로, 전체 남직원 49만 3997명의 1.13%였다. 여성 임원 비율에 비해 16배 높은 수치다.

    남녀를 합친 10대 그룹 임원 수는 5699명이었고, 이 가운데 여정의 비율은 1.65%였다.

    특히 여성 임원 가운데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고는 등기 임원은 한 명도 없었다.

    여성 등기 임원은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등 4명이다.

    여성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 등 여성 임원이 50명에 달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에는 여성 임원이 없었다.
    5살 낮았다.

    최연소 여성 임원은 31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이고,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면 삼성전자 장세영 연구위원과 조인하 상무가 40세로 가장 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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