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서 엑스터시 투약한 베트남인 무더기 적발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엑스터시 등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베트남인 A(24)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A 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체류중인 베트남인으로부터 엑스터시 20정을 구매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1정당 10만원씩 판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 경북, 경기 지역 노래방과 나이트클럽에서 수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음료에 섞어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로 마약을 구입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