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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대통령 지단에게 격려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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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리 대통령 지단에게 격려편지 보내

     

    "그가 알제리 인이기에, 최고이기에 지지한다"

    알제리의 압델 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 태생인 지네딘 지단(34· 프랑스)에게 격려편지를 보냈음을 밝혔다.

    지단이 알제리 인이기에 마테라치가 ''테러리스트''라는 언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 대통령이 지단에게 무한한 지지를 표하는 편지를 직접 보냈음을 밝힌 것은 눈길을 끄는 부분.

    현재 영국을 방문중인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총리와의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지단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표했다.

    알제리 이민자의 아들인 지단은 2006 독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결승전 연장 후반 6분 상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와 언쟁을 벌인 뒤 머리로 마테라치의 가슴을 들이받아 퇴장당했다.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그는 축구에 있어서 절반쯤은 신적인 존재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이기도 하다"며 "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서 우리 알제리인들을 대표해 어제(11일)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알제리 인이기에, 또한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에 우리는 그를 지지한다"며 지단에 대한 따뜻한 격려를 보였다.

    그러나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그는 축구에 있어서 신적인 존재였지만 인간적인 면을 모두 없애지는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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