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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 때문에'...추억의 '軍 무료열차' 사라졌다



대통령실

    '예산부족 때문에'...추억의 '軍 무료열차' 사라졌다

    (국방부/ 자료사진)

     

    군 장병들이 정기휴가 때 무료로 이용해오던 전세객차 운영이 예산부족 때문에 지난 1일부터 무기한 중단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새마을호와 KTX 등 객차의 일부를 임대해 병사들이 휴가 때 무료로 이용하게했던 제도를 예산부족을 이유로 중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에 대한 열차할인률이 줄어든데 비해 열차 운임은 올라 불가피하게 전세객차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의 '여객임' 예산은 27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부터 기재부 등에 50억원가량의 증액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예산부족에 시달렸다.

    국방부는 추후 예산이 확보되면 전세열차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내년도 여객임 예산도 18억원만 증액돼 당분간 전세열차 운영재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마당에 예산부족을 이유로 기존에 있던 복지혜택도 줄어들고 있어 이에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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