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엔터테인먼트 그룹 포이보스가 CJ그룹과 함께 새로운 통합 법인을 출범시켰다. 대기업의 엔터사 투자로 드라마, 영화, 음반을 아우르는 제작 · 유통의 일원화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이보스는 4일 "주식회사 메디오피아에 CJ그룹과 포이보스가 1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통합 법인을 출범, 공동경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포이보스와 맥스 MP3, GM기획은 메디오피아를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한 바 있다.
통합법인명은 ''엠넷 미디어(가칭)''로 CJ그룹이 50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갖고, 포이보스는 계열사인 GM기획과 맥스MP3를 통해 매니지먼트를 포함 연예분야 전반을 담당한다. 포이보스 최대 주주이자 GM기획 대표인 김광수 이사는 ''엠넷 미디어'' 공동대표직을 맡는다.
''엠넷 미디어''가 출범하면 포이보스가 보유한 드라마, 영화 제작 기반과 GM기획 소속 연예인 SG워너비, 씨야, 송승헌, 한은정이 펼칠 연예 활동이 CJ그룹의 인프라와 접목돼 다양한 연예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