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소득...세금납부자의 '860배'



경제 일반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소득...세금납부자의 '860배'

     

    2011년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연평균 소득이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하는 1천 326만명의 중위 소득(중간값)의 860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홍종학(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종합소득자 100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215억 7,382만원이었다.

    반면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하는 1,326만명의 중위 소득은 2,51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소득 상위 100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67억4,795만원으로 집계돼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은 한달 평균 17억 9,781만원, 근로소득자 상위 100명은 한달 평균 5억 6,232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연평균 소득은 2007년 159억8,653만원에서 2011년 215억 7,832만원으로 4년새 55억 8,729만원(34.9%)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세금납부자의 중위 소득은 이 기간 2,471만원에서 2,510만원으로 1.6% 증가하는데 그쳤다.{RELNEWS:right}

    홍 의원은 "2007년 대비 2011년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6.7%, 5인 이상 상용 근로자의 평균 명목 임금 증가율은 12.5%였다"며 "이들 수치는 결국 경제성장의 과실이 슈퍼부자들에게 돌아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