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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호랑이 4년만에 121마리에서 198마리로 증가



아시아/호주

    네팔 호랑이 4년만에 121마리에서 198마리로 증가

     

    히말라야 산맥지역에 자리한 네팔의 호랑이 개체수가 4년 전에 비해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일부 인도 지역을 포함한 네팔 지역 반경 600 마일의 호랑이 서식지역을 상대로 개체수 조사를 벌인 결과 2009년 121 마리에서 올해는 198 마리로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지역에 포함된 네팔의 모든 국립공원에서 호랑이 수가 늘어났다.

    특히 네팔 남서부 바르디아 국립공원의 경우 2009년 18마리에서 올해는 50마리로 급증했다.

    현재 전세계 호랑이 수는 2천마리 미만이며 이중 60%가 인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와 네팔 등 호랑이 서식 국가들은 2010년 정상회의를 열어 호랑이 개체수를 오는 2022년까지 두배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 관리는 "그동안 밀렵과 삼림채벌 등을 막으려 노력해왔다"면서 "네팔은 호랑이가 제대로 된 서식지에서 살 수 있도록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카디프대는 올해 초 인도의 호랑이들이 짝짓기 상대가 부족한 탓에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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