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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마트서 '무빙워크' 탔다가 숨진 안타까운 사연



아시아/호주

    中 대형마트서 '무빙워크' 탔다가 숨진 안타까운 사연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던 여성이 150kg에 달하는 박스에 덮쳐 숨졌다.(출처: cctv 영상 캡쳐)

     

    중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음료를 가득 실은 카트가 무빙워크를 타고 내려 가던 여성 고객을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중국 상하이의 한 대형마트에서 음료 15박스를 실어 무게가 무려 150kg이나 나간 카트가 무빙워크를 타고 내려 가던 여성을 뒤에서 덮쳐 숨지게 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왕, 텅쉰왕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카트 (출처: cctv 영상 캡쳐)

     

    60대 남성 2명은 음료 15박스를 무빙워크용 카트가 아닌 자신이 가져온 화물 엘리베이터용 카트에 실었다.

    이들은 150kg에 달하는 음료가 담긴 카트를 끌고 무빙워크를 탔다.

    그러자 바퀴에 안정장치가 없는 카트는 무빙워크에 고정되지 않았고, 해당 카트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 무빙워크를 타고 있던 여성을 그대로 덮쳤다.

    심하게 다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손 쓸 틈도 없이 숨졌다.

    마트 점원에 따르면 “당시 두 명의 남성은 자신이 직접 가져온 화물 엘리베이터용 카트를 가지고 들어오려 했다”며 “마트에서 제공하는 카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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