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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돼지고기 정기 공급



통일/북한

    北,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돼지고기 정기 공급

    "한 달에 1kg씩 시중 가격 보다 휠씬 저렴한 북한 돈 300원에 공급"

     

    북한이 함경북도와 양강도, 황해북도 등 돼지목장이 있는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돼지고기를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14일 "지난 2월부터 ''회령 돼지목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회령시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촌지역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는 1kg에 북한 돈 5천500원인 이지만, 회령시 가정에 공급되는 돼지고기는 한 달에 1kg씩 북한 돈 30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회령 돼지목장은 지난 2011년 9월에 준공한 북한에서 가장 현대적 시설을 갖춘 돼지목장으로 한해 돼지고기 500톤과 돼지가죽 1만장을 생산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강도의 소식통도 "올해 3월부터 양강도 대홍단군에서 주민들에게 매달 돼지고기 1kg씩 공급을 하고 있다"며 "현재 대홍단군 돼지목장에서는 돼지 4천 마리를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황해북도 사리원시를 비롯해 돼지목장이 있는 여러 지역들에서 주민들에게 매달 1kg씩의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주민들의 식량공급을 정상화 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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