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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들썩이는 ''조용필ㆍ싸이 현상'' 핵심은?



정치 일반

    전 세계 들썩이는 ''조용필ㆍ싸이 현상'' 핵심은?

    [4월 25일 하근찬의 아침뉴스] 새로운 트렌드로 전 세대 아우르는 소통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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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5일 목요일 아침뉴스 하근찬입니다.

    가수 싸이와 10년 만에 돌아온 63살의 ''가왕'' 조용필이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대중음악계를 들썩이고 있습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오늘 미국 빌보드차트 5위에 올랐고, 조용필의 새 앨범 ''헬로''는 나온 지 단 3시간 만에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습니다.

    아이돌 위주인 우리 가요계에 부는 조용필 열풍은 음악적 완성도와 서정성,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 만의 몸부림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평갑니다.

    변화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리더십, 그게 바로 싸이와 조용필 현상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근찬의 아침뉴스 다시 듣기 1
    하근찬의 아침뉴스 다시 듣기 2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ㆍ24 재ㆍ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의 당선은 친박계 결집의 촉매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두둔하고 나서 주변국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지하철과 엘리베이터에서는 휴대전화 전자파 강도가 최대 7배나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빌보드 차트 5위에 올랐습니다.

    ▶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중부 지방에서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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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김무성, 이완구 당선… 정치 구도 변화 예고

    ▶ 대권 주자였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ㆍ24 재ㆍ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의 당선은 친박계 결집의 촉매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홍영선 기잡니다

    = 무소속 안철수, 새누리당 김무성ㆍ이완구 후보, 이른바 ''빅3''가 모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서울 노원병의 안철수 당선인은 60.46% 득표율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부산 영도의 김무성 당선인은 65.7%를 얻어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충남 부여ㆍ청양에선 이완구 당선인이 77.4%의 득표율로 민주당 황인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각각 늘어납니다.

    정치권의 관심은 빅3 등장이 몰고 올 정치 지형의 변화와 앞으로 대권 구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무소속 안철수 당선인의 국회 입성은 야권의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신당 창당과 민주당 입당 등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당장 어느 한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은 작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ㆍ이완구 두 거물 정치인의 복귀가 단순히 잃었던 의석 두 곳을 되찾아 온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당선인은 친박근혜계 좌장으로 통하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만큼 여권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7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화려하게 컴백한 이완구 당선인은 충청권 맹주 자리를 놓고 이인제ㆍ정우택 의원 등 당내 충청권 중진 인사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아베 정권 왜 저러나?

    일본 아베 정권의 몰상식한 역사 인식과 도발 행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김선경 선임기자와 그 속사정 알아보겠습니다.

    ▶ 마치 폭주기관차를 보는 듯한데 아베 총리 왜 저러는 겁니까?

    = 일단 오는 7월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이 극우 색채를 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데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압승을 겨냥하는 내부 정치 일정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 참의원 선거만 의식한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 나가는 것 아닌가요?

    = 아베 총리의 행동은 결코 ''우발적''이나 ''일회성''이 아니라, 고도의 정치적 술수로 보입니다.

    가깝게는 7월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 승리를 겨냥하고 있고, 멀게는 ''장기 집권''을 노리며 주도면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베 총리는 2006년 총리를 한 번 했었습니다.

    고이즈미의 뒤를 이었지만,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낙마했습니다.

    당시 각료들의 잇따른 실언, 정치자금 스캔들, 정책 현안에 대한 우유부단한 태도 등으로 ''아마추어 정부''라는 불명예를 안고 물러났습니다.

    이번에는 민족주의 감정에 불을 붙여 선거에서 승리하고, 이를 통해 5년간 총리를 했던 고이즈미처럼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닦는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베 총리의 도발 행태는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과거사와 영토 문제만 겨냥한다면 일본이 한두 번 그런 것도 아니고, 또 우리나라와 중국 등 과거 일제의 침략 피해를 경험한 아시아권을 상대하는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략의 정의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이런 발언까지 나왔는데 2차 세계대전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듯한 모습으로까지 나아가면서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넘어 현재의 국제 질서까지 부인하는 행태인데 그 심각성조차 모르는 듯합니다.

    ▶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는 예상됐던 일이긴 한데요,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군요.

    = 앞서 아베 총리의 최근 ''망언''은 고도의 정치적 술수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전부터 평화헌법 개정까지 포함하는 극우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 수정'',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부정'', ''독도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 제소'', 8월 15일 종전일과 10월 추계 제사 때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등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문제는 일본 내에서 이를 견제할 세력이 없다는 건데요.

    =아사히 신문이나 보수성향의 요미우리 신문 등 언론이 총리로서의 국제 감각이나 신중한 태도를 주문하고 있고 보수 인사들도 자제를 얘기하지만, 그뿐입니다.

    오랜 경기 침체에 시달리던 일본 국민들은 강한 일본을 내세우는 아베 정권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엔저 공세''로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일본 내 보수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베 총리 지지율은 급등한 반면, 대안 세력인 야당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 앞으로가 더 문제 아니겠습니까?

    =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갈등이 주기적으로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고요, 아베 총리가 현재의 지지 여세를 몰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고 이어 공언한 대로 평화헌법 개정까지 추진한다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평화헌법 개정은 일본이 결국 군대를 갖겠다는 얘긴데, 그 갈등의 크기도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겁니다.

    동북아의 안보를 위협할 지경까지 이를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 문제로 머리가 아픈 우리나라가 일본 문제까지 겹쳐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답답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24일 자 사설에서 "일본은 한순간의 쾌락을 위해 스스로를 파괴하는 마약 중독자와 비슷하다"고 비판했는데 새겨들었으면 합니다.

    일본 우경화에 미국 언론 "우려스럽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침략역사 부인 발언 등 우경화 움직임에 뉴욕타임스 등 미국 내 언론들은 "경제에 신경이나 쓰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기범 특파원의 보돕니다.

    = 침략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궤변에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불필요한 국수주의'', ''군국주의로 향하는 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 정ㆍ관계 인사들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거론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일본이 바로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얼마나 민감하게 느끼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일본이 기어이 신사 참배를 한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는 역사의 상처를 악화시키기보다는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보수적인 월스트리트저널도 "아베 총리가 군국주의의 길을 밝히고 있다"며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베 총리가 최근 헌법 개정 절차를 완화하려는 것은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9조 개정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도 못마땅해

    ▶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은 중국과 한국 등 주변국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최근 사설에서 "신사 참배는 자기기만과 마취를 위한 마약 같은 것으로, 그럴수록 마약에 취한 폐인처럼 일본은 스스로 흥분하면서 몰락해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취소하고 중국과 대일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발암물질 전자파 피하려면

    ▶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몸에 이롭지 않다는 것은 잘 아실 텐데요, 뇌종양에 걸릴 가능성을 더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 지하철을 타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가급적 통화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법'' 장규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매일 30분 이상 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뇌종양 발생 가능성이 40%가량 높아집니다.

    환경부가 1년 동안 국내 시판 휴대전화 7개의 전자파를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가 대기 중일 때 나오는 전자파는 미터당 0.03에서 0.14볼트(V/m).

    그런데 통화 연결 중에는 전자파 강도가 최대 0.27볼트로 크게 증가했다가, 통화가 연결된 뒤 다시 낮아졌습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휴대전화를 가급적 귀에서 멀리 떨어뜨리는 게 좋다는 얘깁니다.

    또 지하철과 같이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인 상태에서는 기지국이 계속 바뀌면서 휴대폰 출력이 높아져 전자파가 평균 5배 정도 강해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엘리베이터처럼 밀폐된 장소에서는 전자파가 최대 5볼트까지 검출돼 개방 공간보다 7배나 강도가 높았습니다.

    환경부 김법정 생활환경과장입니다.

    "전파를 잡기 위해 기기출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승강기 안에서 전자파 강도는 최대가 됩니다"

    전자파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장시간 통화는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안되면 양쪽 귀로 번갈아 가며 통화하는 게 좋습니다.

    환경부는 또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는 더 조심해야 하고 임산부도 휴대전화를 복부에서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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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퀵서비스 기사, 10만 원 벌면 3만 원이 수수료

    ▶ 사고 위험도 무릅쓴 채 도로 위 생존 경쟁에 나선 퀵서비스 기사들이 17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기껏 일해 하루 10만 원 정도를 벌어도 이 가운데 3만 원은 온갖 수수료로 떼이고 있습니다.

    ''퀵 맨''들의 열악한 상황을 신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매연과 정체로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매일 생존 전쟁을 벌이고 있는 퀵 기사들.

    이들을 더욱 심각하게 짓누르는 건 바로 수수료와의 싸움입니다.

    어렵사리 번 돈의 최대 절반 가까이 각종 명목으로 떼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퀵 기사들이 소속된 퀵서비스 업체에 주문 하나당 23%씩 수수료를 떼입니다.

    처음에는 10% 안팎이더니 야금야금 오르다 어느새 두 배를 넘었습니다.

    한 퀵서비스 기삽니다.

    "물가가 오르다 보니 수수료도 그만큼 더 떼 줘야…"

    주문을 넣어 주는 콜센터에도, 프로그램 업체에도 수수료와 사용료를 각각 떼 줘야 하는 신셉니다.

    업체가 부담해야 맞을 것 같은 적재물 보험료도 한 달 1만 원씩 고스란히 퀵서비스 기사의 부담입니다.

    심지어는 출근을 했다는 이유로 매일 1,000원씩, 달마다 3만 원의 출근비를 떼기도 합니다.

    출근하는 바람에 주문 처리 비용이 생긴다는 건데, 출근하지 않아도 꼬박꼬박 받아가긴 마찬가집니다.

    퀵서비스 노조 김현 사무총장입니다.

    "출근하지 않아도 수수료는 꼬박 받아가…"

    참다못한 퀵 기사들은 최근 연합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생존 투쟁에 나섰지만,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버거운 이들이 현실을 바꾸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온라인몰, 벌써 물놀이용품 매출 ''후끈''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한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벌써 물놀이 관련 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28.4도, 서울도 20도를 넘어섰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기면서 여름 상품을 미리 사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이달 들어 각종 물놀이용품 매출이 지난달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물놀이용품인 물안경과 스노쿨링은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55%나 늘었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몰인 G마켓도 물놀이용품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아동 수영복 판매량은 49% 늘었고,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스윔트레이너와 캐릭터 구명조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11번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물놀이용품 매출이 전달 대비 두 배나 늘었습니다.

    인터파크도 같은 기간 물놀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달보다 48% 증가했습니다.

    홍윤희 옥션 부장입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물놀이 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도 대폭 늘어서 관련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 중입니다"

    봄비가 그치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낮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보돼 물놀이용품 등 여름 상품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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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젠틀맨'' 빌보드 5위

    ▶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빌보드 주요 순위인 ''핫 100''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오늘 ''젠틀맨''이 지난주보다 7계단 뛴 5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젠틀맨''은 공개된 직후인 지난주 빌보드 핫 100에 12위로 진입했습니다.

    빌보드 비즈는 ''젠틀맨''이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유튜브 조회 수 등이 늘어나 순위가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싸이는 현지 시각으로 25일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신곡 홍보에 나섭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아침 신문 읽기'' 이희진 기잡니다.

    ▶ ''정년 60세 연장 법안'' 국회 통과가 확실시되는 분위긴데, 그럼 앞으로 60세까지 근무는 확실하게 보장될까요?

    = 동아일보와 국민일보 등이 ''60세 정년은 그림의 떡''이라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공기업과 노조 파워가 센 대기업 생산직 직원들은 정년 연장 덕을 볼 수 있겠지만, 민간기업 직원 대부분은 혜택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사오정(45세면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현행 법정 정년 55세를 채우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죠.

    동아일보가 노동부 조사 자료를 인용했는데, 55세 이상 퇴직자 가운데 정년을 채운 사람은 10.7% 즉, 10명 중 1명에 그쳤고, 여성은 겨우 2.5%였습니다.

    ▶ 실제 근속연수 조사 결과를 봐도 60세 정년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것 같네요.

    = 기업분석업체 ''CEO스코어''가 지난해 말 기준 10대 그룹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가 소개됐는데 9.3년에 불과했습니다.

    9.3년이 지나면 바로 일손을 놓는다는 건 아니고 이직을 한다는 얘길 텐데, 이직 기회도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을 고려하면 60세 정년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한국전력 등 9개 공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으로 민간 대기업보다 훨씬 길었는데, 정년 연장 혜택을 공기업 직원들만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게다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년 연장 논의 대상조차 아닌데, 정년 연장 법을 만드는데 그게 ''그림의 떡''이 된다면 별 의미가 없겠죠.

    ▶ 로스쿨생들이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고요?

    = 중앙일보 보돈데, 내일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데 로스쿨생들이 "합격률을 90% 이상으로 해달라"며 법무부를 방문하고 전화민원 공세도 펴고 있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제2회 변호사시험을 치른 로스쿨 2기 졸업생들입니다.

    ''''다양한 경력의 법조인 배출''이라는 로스쿨 설립 취지에 맞게 변호사시험도 의사시험처럼 일정 수준 이상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요굽니다.

    ▶ 반면 ''합격률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라''는 요구도 있다면서요?

    = 사법고시를 치른 사법연수원 출신은 물론 이미 변호사 자격을 딴 로스쿨 1기 졸업생 일부는 합격률을 75% 이하로 제한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답니다.

    ''합격률이 높아지면 지금도 어려운 변호사 시장이 더 열악해진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내려가는 게 이치 아닙니까?

    이전에 부산시가 변호사를 7급으로 채용한다고 하자 로스쿨생들이 ''응시자 신상을 털겠다''며 변호사 7급 대우에 강력 반발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합격률은 대폭 올리고, 대우는 계속 높게 해 달라''는 로스쿨생들 요구가 앞뒤가 맞는 건가요?

    ◈ CBS 라디오 ''하근찬의 아침뉴스(월~금 07:30~08:00)'' 아이폰 팟캐스트
    https://itunes.apple.com/kr/podcast/hageunchan-ui-achimnyuseu/id600378282?mt=2(안드로이드폰에서도 ''팟드로이드'' 등 팟캐스트용 앱을 설치하신 후 ''하근찬의 아침뉴스''를 검색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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