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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에 이어 영광원전 2호기(100만㎾급)가 지난 14일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지 5일 만에 발전을 정지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8시부터 영광 2호기의 자동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현상)에 들어가며, 감발 이후 발전을 정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 측은 계획예방정비 도중 교체한 저압 터빈 3개의 진동 수치가 다소 높아 감발을 결정했으며, 터빈 정지 후 3차례에 걸쳐 진동 교정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는 정지 시키지 않고 터빈만 정지시켜 놓은 것"라고 "이번 감발은 국제원자력기구 사고·고장 등급 분류에 해당하지 않으며 안전과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고리원전 4호기(95만㎾급)도 증기 발생기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돼 지난 14일 원인 파악 및 정비를 위해 발전을 정지했다. [BestNocut_R]
지난 3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고리 4호기는 다음날 한국전력이 주변압기를 보호하는 계전기의 전류입력선을 잘못 연결해 고장을 일으켰고, 발전을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또 다시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