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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혈세, 노조 배 불리는 데 사용 못 해"



경남

    홍준표 "혈세, 노조 배 불리는 데 사용 못 해"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으로 거센 반발에 부닥친 홍준표 지사가 "국민혈세로 강성노조의 배 불리는 것은 사회정의에 반한다"며 폐업의지를 재확인했다.

    홍 지사는 1일 직원조례에서 "내년이 선거다"고 운을 떼며 "선거만 생각하면 그냥 적당히 넘어가는 것이 유리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굽은 것은 바로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혈세 강성노조 배불리는데 사용할 수 없어"

    홍 지사는 이날 진주의료원 폐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진주의료원 노조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홍 지사는 "도에서 36회에 걸쳐 경영개선과 구조조정 요청을 하고, 도의회에서도 11차례나 경영개선과 구조조정을 요구했으나 노조에서 거부를 했다"며 "급기야 작년에는 의료수익으로 136억을 벌어 들여 135억을 자신들의 임금과 복리후생비에 사용을 했다. 나머지 67억은 의료운영과정에서 생긴 67억은 전부 부채로 넘겼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것은 강성노조의 해방구이지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기관이 아니다"며 "도민의 혈세를, 국민의 혈세를 강성노조 배불리는데 사용할 수 없다. 그런 판단이 들어서 폐업결정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금년 2월부터 공공의료법이 바뀌어 민간의료기관에서 공공의료를 수행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똑같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더 이상 공공의료를 빙자해서 강성노조의 해방구를 만들어서 노조원들만 배불리게 사는 것은 사회정의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굽은 것을 펴는데는 주저함이 없다"며 "어떠한 잡음이 들려오고 어떠한 비난이 들려오더라도 경상남도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경상남도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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