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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뚝뚝↓"…분당과 일산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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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나면 뚝뚝↓"…분당과 일산이 위험하다

    7억원을 웃돌던 분당 아파트값은 5억원 초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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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평균 아파트값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억원선 이하로 떨어졌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27만701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셋째주 기준 평균 아파트값이 3억8726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가주택과 중대형이 밀집된 분당의 충격이 가장 컸다. 2008년까지만 해도 7억원을 웃돌던 분당 아파트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현재 5억2756만원으로 떨어졌다.

    2008년 4억3171만원에 달하던 일산도 9800만원 떨어진 3억3371만원으로 조사됐다.

    다른 1기 신도시들도 아파트값 하락의 직격탄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평촌(7899만원)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산본(4656만원)과 중동(3322만원)은 그나마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시장이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들 지역의 하락 추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노후화 현상에 더해 인근에 판교, 광교 등 2기 신도시의 신규 공급 등으로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BestNocut_R]

    한편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도 최근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이는 1월 기준으로 1999년 1월(-10.7%)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 3구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서초구가 전년 동기 대비 -6.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6.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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