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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놀이, 부모와 정서적 친밀감 높인다



문화 일반

    요리놀이, 부모와 정서적 친밀감 높인다

    아가야 놀자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본 적 있나요?'' 요리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놀이 활동 중 하나다.

    영유아기에는 사물을 조작하는 활동과 경험을 통해 학습해 나가며 모든 감각을 사용하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요리활동이다.

    손기술 조작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요리를 하면서 흥미와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요리하는 동안 집중력과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아이와 요리하면 어렵고 힘든 활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항상 무언가 만지고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고 신기해한다.

    요리하기 전 항상 손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시작하기 전 준비하는 과정도 흥미와 기대를 갖도록 한다.

    "00야 아빠 엄마와 맛있는 미니핫도그를 만들어 보자!" 등 요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진행 과정을 이야기해줘야 한다.

    또 그릇에 달걀을 직접 깨고 젓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는 새로운 경험을 느낀다.

    "엄마 달걀 안에 노란 동그라미가 있어" 등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경험을 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즐거워한다.

    "엄마는 밀가루, 아빠는 빵가루, 나는 달걀 하자" 등 요리를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재료에 맞춰 자신만의 역할을 정하도록 한다.

    이때 아이가 역할을 직접 정하도록 하고, 자기의 의견을 이야기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시지에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한 다음 아빠와 함께 기름에 튀기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가족이 만든 핫도그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스스로 느끼고 보면서 과학적인 부분은 물론 요리에 필요한 규칙 등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또 처음으로 만든 요리를 먹으면서 행복한 웃음을 느낄 수 있다.

    요리를 마치고 정리하는 시간에도 항상 아이를 참여시키고 마무리 정리까지 직접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은 싱크대 수납장만 봐도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신나는 놀이터라고 생각한다.

    항상 규칙과 위험한 내용을 반복해서 이야기해줘야 한다.

    아이들의 요리활동은 요리의 재료를 다루면서 색, 크기, 모양, 촉감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요리활동에 끝까지 참여함으로써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엄마, 아빠와 친밀감과 애착을 느끼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도록 한다.

    요리는 재료를 이동시키면서 대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성 역할에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놀이 방법이다.

    부모와 대화를 하면서 언어능력도 도움이 되며 항상 정확한 발음으로 이야기해야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

    부모님의 행동과 언어를 따라 하는 아이들은 모방의 시기이며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음식이며 부모님이 최고의 요리사다.

    아이들에게 요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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