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군인 남친에게 선물받은 '수류탄' SNS에 올린 女



사회 일반

    군인 남친에게 선물받은 '수류탄' SNS에 올린 女

    11

     

    최근 한 여성이 군 부대에서 사용하는 훈련용 수류탄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군인 남자친구가 훔쳐 왔다는 내용까지 적혀있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A 씨는 자신의 SNS에 군인 남자친구에게 받았다며 훈련용 수류탄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본 A 씨의 지인은 "이런거 올리면 큰일난다", "얼른 지워라"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게시글은 몇몇 네티즌에 의해 캡쳐 되어 인터넷 커뮤니티등에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확산 되자 A 씨는 급기야 자신의 SNS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이 내용을 국방부와 경찰등에 신고 하였고, A 씨가 B 대학교를 다닌다는 등의 '신상털기'도 시작 되어 논란이 더욱 확산 되고 있다.

    사진 속 수류탄은 실제 연습용 수류탄이 아닌 교보재용 수류탄으로 추정 되어 폭발에 관한 큰 위험은 없지만 군수품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와 책임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BestNocut_R]

    한편 작년 10월에는 전역기념으로 연습용 수류탄을 훔쳐 13년관 보관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고 2월에는 권총 실탄을 훔쳐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의경이 철창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선물한 군인 남친이나 수류탄 받고 SNS에 올리는 여자친구나 정말 개념이 없다"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군수품 관리 미숙으로 해당 부대 지휘관들 모두 옷 벗겠다", "이 사건으로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다른 사병들은 무슨 죄냐"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