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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징계도 특혜입니까?" 누리꾼들 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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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는 징계도 특혜입니까?" 누리꾼들 또 분노

    국방부 솜방망이 징계에 비난댓글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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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복무 중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가수 비(본명 정지훈·31)가 국방부 징계위원회에서 근신 처분을 받았다.

    근신 처분은 가장 수위가 낮은 징계로, 일과시간 내에 훈련을 받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과오를 반성하는 징계다. 강등이 가장 높은 징계며, 영창, 휴가제한, 근신의 순으로 그 수위가 낮아진다.

    이러한 군 징계위의 처분을 놓고도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근신 처분’ 소식이 나오자마자 SNS와 포털 등의 댓글을 보면 징계 수위가 낮음을 지적하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근신이면 일과도 안 하고 있는 건데 이게 징계냐”(rand****) “일반사병이 저런 행동 했으면 근신은 개뿔 정기 휴가, 외박 등 남은 휴가 다 짤리고 영창 적어도 14박 15일 보낸 다음 갔다 와서 군기교육대 입소시키고 갖은 얼차려 다 받게 했을 텐데 연예인이란 이유 하나로 겨우 근신? 정신 차려라 국방부야”(dkek****) “역시나 연예인이라고 군대에서도 제일 낮은 벌을 내리는군요. 국방부 정말 실망입니다”(jt24****) 비 하나 챙긴다고 예비역과 현역 사기를 이렇게 떨어뜨리겠다는 것인가“ (jump****)“이런 징계도 연예인DC?”(kit****)

    분노한 어느 누리꾼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장관님 가수 비 근신 처분이 타당한지요. 형평성이 결여되었습니다. 일반 군인 신분이었으면 어떠한 결과가 나와겠습니까”

    비에 대한 불만으로도 보이지만 국방부가 지금까지 연예사병에게 준 특혜에 대한 불만이기도 하다.

    “국방부야, 대중이 ‘괜히 샘나서 그러냐’는 비아냥 들어가며 그렇게 비 특혜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연예사병이란 제도의 전반적인 성찰을 바란 거다. 비가 며칠 징계를 먹고, 어떤 처벌을 받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noon***)“내가 자식 낳으면 반드시 연예인 시켜서 군대 보낸다”(@shd*******)“징계마저 특혜라니...;;;”(cdh0***)“휴가는 지들이 줘놓고 뭔 짓이래. 분단국가 탓에 군이 성역화 돼서인지 유착도 많고 참 어이없는 짓도 많이 하는 게 군인 듯”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누리꾼과 이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반응도 보인다. [BestNocut_R]

    “비가 현역으로 군대 간다고 그랬을 땐 비가 벌어드리는 외화 때문에 군대 면제시켜도 마땅하다고 그러더니 이제는 근신이라고 까이네. 잘못된 건 벌받는 게 맞지만 사람들 이중 잣대 쩌네...” “비가 근신처분이라는 소식이 "속보"로 떴단다. 이걸 울어야할지 웃어야 할지”(@ola***)“속보거리가 그리 없어 비 근신처분이 속보냐? 비가 람보 같은 전쟁영웅이라도 되니?”(@iron****)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병사의 군 복무기강 해이와 관련해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침에는 연예병사들이 공휴일에는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과도한 휴가를 주지 않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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