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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만기출소 "아파하는 거는 개나 줘버리자"



사회 일반

    정봉주 만기출소 "아파하는 거는 개나 줘버리자"

    "朴당성인이 국민 생각하는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란다"

    정봉주

     

    인터넷 팟캐스트 ''나꼼수''의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25일 0시 만기 출소했다.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복역한 정 전 의원은 이날 0시10분쯤 충남 홍성교도소를 나오면서 그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을 생각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도소 정문에는 이른 시간부터 경찰추산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의 정 전 의원의 출소를 기다렸다. 나꼼수의 멤버 가운데는 김용민씨만 참가했으며 김어준씨와 주진우씨는 오지 않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지자들 앞에서 "지난 총선과 대선 때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를 바로세우기 위해, 정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때 곁에서 힘이 돼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실패해 좌절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러면 대한민국은 길을 잃는다. 절대 좌절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 48%가 우리를 지지하며 사랑을 보내줬고, 반대편을 지지했던 51% 국민에 대해서도 존경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좋은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파하지 말자 좌절하지 말자 아파하는 것은 개나 줘버리자"면서 "1년동안 잊지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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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전 의원의 출소 소식에 그와 절친했던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반가움을 나타내기고 했다.

    정동영 의원은 "감옥안에서 절망했을 그는 웃으면서 걸어 나왔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웃으면서 즐겁게 싸운 싸움에서 승리한 기억들을 갖고 있습니다. 자, 웃으면서 끝까지 갑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공지영 작가도 "약간 허경환 필이 난다"면서 "봉도사의 출소를 환영한다"는 글을 남기는 등 트윗 상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의 출소에 대한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확정판결을 받고 지난 2011년 12월 26일 수감됐다.


    <자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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