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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투표 얼리버드는 누구일까.
19일 오전 6시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연예인들도 투표소에 방문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해 인증샷을 공개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2AM 멤버 임슬옹은 연예계는 물론 불광동 주민 중에서도 가장 먼저 투표장에 들어서며 연예계 1등 얼리버드를 자처했다. 임슬옹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1순위로 와서 줄 서 있다"고 투표소 인증샷을 올리며 "불광1동 1등이다. 투표하자 말하고 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아서 밤 새웠다. 이제 굿나잇. 다들 투표합시다"고 말했다.
배우 박신혜도 동이 트기 전 투표소에 방문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 저는 이만 촬영장으로!"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가수 윤종신 역시 오전 8시 30분 께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행사 뛴다..권리행사.."라는 글과 함께 투표를 인증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연기자 윤은혜와 홍은희는 촬영장으로 떠나기 전 투표소를 방문했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많이 춥다"며 "옷 따뜻하게 입고 나오라"고 인증샷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하는 홍은희도 "미션 완료, 이제 문경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MBC 새 드라마 '7급공무원'에 캐스팅 된 그룹 2PM 황찬성도 민낯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6시에 시작하는데 3분정도 기다렸다"며 "잠깐 부모님 뵙고 촬영하러 가야겠다. 투표하자. 엄청나게 춥지만 파이팅!"고 말했다.
배우 이준기는 "인증샷 올리라셔서. 저를 감시하시는 겁니까! 아침 6시 35분 기상! 아버지께 가서 8시께 투표 완료.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여러분 어서어서 역사를 새로 쓰러 가세요. 날씨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선배 가수 엄정화와 투표패션 내기에 나섰던 가수 이효리는 이른 아침부터 완벽한 투표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전 8시께 서울 삼성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한 이효리는 골드 프린트가 인상적인 블랙 레깅스와 화이트 롱셔츠, 드레시한 블랙코트로 한껏 멋을 냈다. 여기에 블랙선글라스와 레드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며 '색시패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엄정화 역시 이에 질세라 세련된 올블랙 투표패션을 선보였다. 이효리보다 다소 늦은 오전 11시 께 자택 인근 한남동 투표소를 찾은 엄정화는 포멀한 블랙 코트와 레깅스, 블랙페도라로 맞섰다. 패션에서는 우위를 가리기 힘들지만 부지런함에서는 이효리가 한발 앞선 셈이다.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은 고향인 강원도까지 가서 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자자~투표하세요~~^^부재자신고를 못해서 투표하러 강원도왔어요~개콘녹화하러 서울 올라가용~ 오늘은 쉬는날이 아니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아나운서들도 투표 행렬에 동참했다. KBS 개표방송 1부 진행을 맡은 박은영 아나운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뿔테 안경을 쓰고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이와 함께 ""제 18대 대통령선거...꼭 투표하시고 #0907로 보내달라. 오후 4시 KBS개표 방송에서 만나자"고 남기며 프로그램 홍보도 잊지 않았다.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밤 11시까지 개표방송을 진행하는 배현진 아나운서도 투표 인증샷과 함께 "춥다, 옷 따뜻하게 입고 나오고 투표 번호 네 자리를 기억하고 가면 더 쉽다"는 투표 팁(Tip)도 전했다.
이외에도 KBSN 정인영 아나운서와 최희 아나운서도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방송인 김제동,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 달샤벳, 개그우먼 김미화, 곽현화, 방송인 윤종신, 하하, 가수 별 등이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줄무늬 비니와 목도리로 남다른 패션센스를 뽐내며 '무한도전' F1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BestNocut_R]
한편 오전 6시부터 시작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소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장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