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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北 로켓발사 여전히 변함없어"



미국/중남미

    美 정부 "北 로켓발사 여전히 변함없어"

     

    북한이 로켓발사를 연기하기로 한데 대해 미국 정부는 "단순한 연기일 뿐 발사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로켓발사 일정을 당초 22일까지에서 29일까지로 연장한데 대해 "단순한 발사 연기로 우리는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발사를 여전히 계획하고 있다"며 "그들의 계획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북한에게 발사자제와 국제의무 준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과 직접적인 채널이 있고 필요한 경우 이용한다"고 밝혀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을 내비쳤다.

    눌런드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지난 주 금요일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우리는 이 문제(북한 로켓발사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본 노트를 비교하고 (북한 로켓발사시)행동을 취하겠다고 약속한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며 "문제는 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사리분별을 하고 로켓발사 대신 국가발전과 주민을 먹여살리는데 집중하도록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북중간 연락책 역할을 해온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외교부장이 현재 미국을 방문해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를 집중논의하고 있다. 왕 부장은 11일 빌 번즈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눌런드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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