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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뱀장어의 힘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이 가능할까?
5일 미국 매체 ABC뉴스는 미국 유타주 샌디 지역 '리빙 플래넷 수족관'에 살고 있는 전기뱀장어 '스파키'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수족관 측이 전원코드를 연결하는 대신 전기 뱀장어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스파키'가 5피트(약 152cm)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구를 밝히고 있다는 것.[BestNocut_R]
스파키가 내뿜는 전기가 두개의 스테인리스-스틸 전극을 통해 시퀀서로 연결돼 전구의 불을 밝히게 되는 방식이다.
오는 31일까지 스파키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담당할 예정으로, 이는 매년 크리스마스 전통이 될 것이라고.
수족관 마케팅 국장 앤지 하이드는 "방문객들은 전기뱀장어의 힘을 시각적이고 청각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이 생물이 얼마나 놀라운지 실제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