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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安, MB처럼 CEO적 마인드 문제"



정치 일반

    윤여준, "安, MB처럼 CEO적 마인드 문제"

    여수에서 토크콘서트를 하는 윤여준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위원장.

     

    옛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이자 지난해 안철수 대선후보와 청춘콘서트를 함께 했던 윤여준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처럼 철저하게 기업 CEO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 국정을 운영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윤여준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0일 오후 전남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박상철 경기대 교수와 박기영 순천대 교수와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질''이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여준 위원장은 "지난해 청춘콘서트를 함께 하면서 당시 안철수 교수가 정치를 한다면 CEO 마인드가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기업의 CEO는 이익을 내기 위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생명으로 하지만, 국가와 특히 민주주의는 그러한 공동체도 제도도 아니다"며, "민주주의는 늘 국민의 의사를 물어야 하고 토론을 거쳐 타협점을 찾는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CEO적인 눈으로 보면 낭비적이고 한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은 충분히 백년대계를 보고 생각했기 때문에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 말''은 민주공화국 대통령이 해서는 안될 말이며, 결국 CEO적인 마인드에서 나온 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의 CEO''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는 국가와 기업의 차이를 몰랐던 것이고 결과적으로 많은 문제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안철수 교수도 철저한 CEO적인 마인드가 있다"며 "''정치를 한다면 민주적인 과정을 낭비로 볼수 있겠구나''라고 걱정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BestNocut_R]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도 "리더십이 민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박 후보가 요즘도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주변 사람들 말을 듣지 않고, 소통이 안된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 한나라당 때 한 최고위원이 ''당의 중요한 문제가 있어 박 대표를 만나려고 해도 전화통화마저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최고위원조차 통화하기 힘든 것이 무슨 민주적인 정당인가. 과거 임금도 그렇게 만나기 힘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질은 "민주주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춘 생각과 행동"이라며 "이는 그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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