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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안철수는 무면허 버스운전사...용퇴하라"



정치 일반

    김성주 "안철수는 무면허 버스운전사...용퇴하라"

    - 안철수, 국정경험 없이 무모한 도전
    - 단일화는 정치사기극, 安 용퇴해야
    - 야당, 새누리 경제민주화 카피캣
    - 김종인 박근혜 갈등설은 엉터리 보도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지금 야권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가 최대 이슈죠. 여기에 맞서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경제민주화를 비롯한 국정지표를 발표 했는데요. 만나보겠습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김성주

     

    ◆ 김성주>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현정> 이제 대선까지 30일 정도 지금 남았는데, 민심 훑어보시니까, 대선 승리 가깝습니까, 멉니까?

    ◆ 김성주> 대선 승리 해야죠. 확실히 할 거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확실히 해야 됩니다. 제가 최근에 인하대 학생들하고도 만나보고 또 얼마 전에 대성리에 저소득층 청년들 45명과 같이 무박 2일 MT를 가봤거든요. 정말 보석과 같은 청년들에게서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을 봤습니다.

    그 청년들의 입에서 그동안 자기가 야권이 현혹한 그 말에 속아서 박근혜 후보에 대해 너무 안 좋게 봤는데, 알고 보니까 너무나 좋으신 분이고 자기들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말을 직접 많이 들었거든요. 그러고 보니까 20대의 정말 젊고 훌륭한 청년들이 너무 그동안 SNS,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왜곡되지 않았었나.. 저는 그것이 참 걱정스럽습니다.

    ◇ 김현정> 혹시라도 '대선 승리해야 됩니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 라고 민심을 보고 계시는 거예요?

    ◆ 김성주> 그게 아니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글로벌에 너무나 위험한 경제위기가 오고 있고 유럽발 금융위기는 제2의 외환위기를 가져올 수 있거든요. 저는 유럽을 자주 가기 때문에 사태 현황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리고 현재 그리스나 스페인 최근에 프랑스까지도 좌파 정권들이 정권쟁취를 위해서 온갖 장밋빛 공약을 다 내놨는데 결국은 모든 걸 무상으로 하다 경제파탄에 이르고. 두 번째는 장밋빛 같은 엉터리 공약을 내면서 완전히 회생불능에 들어갔죠. 지금에 와서 후회했지만 거의 시간이 지났죠. 그런 미래가 우리나라에 오면 큰 일 납니다.

    ◇ 김현정> 박근혜 후보가 비전선포식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국민 통합, 정치 쇄신 그리고 경제민주화 이것을 3대 국정지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는데. 이 가운데 경제민주화를 놓고 ' 제대로 가고 있는 것 같지가 않다. 전보다 후퇴한 안이다' 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경제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성주> 우선은 경제민주화라는 이야기를 제일 먼저 우리 새누리당의 김종인 수석이 내놓으셨고요. 그리고 그것을 저쪽 야권에서 카피캣을 해서 똑같이 또 경제민주화 얘기하는데.

    ◇ 김현정> 카피라고 그쪽은 인정을 하지 않는데요.

    ◆ 김성주> 그런데 그것을 완전히 정쟁화해 버렸거든요. 이 말은 정말 듣기 좋게 재벌해체론. 뭐 완전히 모든 걸 다 입 막기 하겠다. 이런 건데. 그것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하나의 정말 저는 꼼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박 후보님께서 내놓으신 것은 지금 이렇게 경제위기가 코앞에 와 있는데. 이건 제 이야기도 아니고 최근에 가장 큰 외신의 한 어떤 기자가 한 이야기예요. 지금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외자가 올스톱. 왜냐하면 너무 한국이 불안하다. 그동안 경제도 안 좋았지만 더 문제는 정치적으로는 너무나 파괴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나라에 외자유치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거예요.

    이 말은 우리 경제가 어떻게 살아날지 모르겠어요.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너무나 괘씸한 것은 경제를 하는 사람으로서 볼 때 정치인들이 정권 창출 하나를 위해서 온갖 거짓과 온갖 장밋빛으로 국민들을 이렇게 왜곡하려는 것은 저는 너무나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번에 발표한 기존의 순환출자도 금지할거냐, 말거냐에서 박근혜 후보는 기존 것은 금지하지 않고 그대로 가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그걸 두고 후퇴라고 평가들 하는데 후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 김성주> 저는 우리가 아마 이번 것으로 끝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사실 여러분 아시지만 경제란 우리 혼자 유아독존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와 유기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FTA 자유무역이 있기 때문에 수시로 돈과 재화, 우리 물건들은 수출, 수입할 때 너무나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만 유아독존해서 이것저것 해서는 우리가 고립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정말 합리적인 실행방법의 문제지. 이것이 어떤 경제개혁이라는 개혁의 그거는 절대 저는 후퇴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후퇴하지 않았다. 지금 말씀하신 걸 쭉 들어보면 '또 발표가 있을 건데. 그때는 뭔가 달라질 거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김성주> 아니요. 여러분 아시겠지만, 경제학이 교과서적으로 쉽고 단순한 게 아니잖아요. 그 많은 유럽의 사회주의 정부나 특히 프랑스에서 올랑드 정권이 자기들의 정권쟁탈을 위해서 너무나 장밋빛 경제민주화 정책을 내놓았다가 지금 당선된 지 불과 몇 달이 안 된 상태에서 공약 자체를 다 취소하고 있어요.

    왜 그렇게 됐죠? 그렇게 비현실적인 것을 가지고 경제파탄에 이르면 말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예가 유럽에 뜨고 있는데. 우리는 하나의 정쟁으로 단순하게 루즈(lose)하면 큰 일 납니다. 저는 경제학자가 아니고 경제에다가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인데. 저는 도리어 경제학자들이 나와서 국민들 앞에서 대토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박근혜 후보 안이 합리적인 조정이다, 이런 말씀이신데, 같은 당의 경제 문제를 계속 주도해 오셨던 김종인 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을 내놓고 갈라서느냐, 마느냐 하고 있는데요?

    ◆ 김성주>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당에 들어와서 정말 많은 경우에는 누가 그런 엉터리 말을 흘려보내고 누가 또 저렇게 사주를 받고 막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전혀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 김현정> 두 분 갈라서는 분위기 아닙니까?

    ◆ 김성주> 전혀 아닙니다. (웃음)

    ◇ 김현정> 그럼 김종인 위원장은 지금 이 경제민주화에 동의하시는 건가요?

    ◆ 김성주> 네, 그럼요, 많은 부분을요. 왜냐하면 그분은 경제학자이시고 정치하는 분들이 현실을 보는 것과는 서로가 시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서로가 같이 합의해서 나오는 안이지, 그걸 가지고 서로 싸움 붙이는 거는.

    저는 이번에 제가 정치에 처음 몸담고 보니까 너무 많이 엉뚱한 얘기들을, 다니면서 내부적 싸움도 붙이고 또 외부적으로 하는 것도 참 많이 봤습니다. 거기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 김현정> 이슈를 돌려보죠. 잠시 주춤하던 야권 단일화. 어제 밤에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만나면서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새누리당 어떻게 보세요?

    ◆ 김성주> 저는 새누리당이기보다도 비정치인으로 이번에 들어온 것은 나라가 거꾸로 가는 걸 좌시할 수도 없다. 그래서 한 명의 지식인의 입장에서 정말 나라 도우러 또 구하러 뛰어들었는데요.

    이번 야권단일화는 제가 볼 땐, 우리나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불과 한 달도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이 사람들이 국민들을 바보도 알아도 분수가 있지. 알권리와 인물검증도 할 권리도 안 주고 또 어떤 정책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를 할 시간을 안 주는 하나의 정치사기극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안철수 후보님 참 순수한 의도로 시작하신 것 같은데. 저는 안철수 후보 용퇴론을 주장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물러나시라고요?

    ◆ 김성주> 네. 왜냐하면 그분은 의사면허증이 없는 사람이 집도하겠다고 하는 그런 무모한 국정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 자기가 말만 틱틱한다면 그러면 모든 교수들이 지금 다 대통령후보로 나와야 되게요?

    그리고 또 포퓰리즘 하나 갖고 정권쟁탈 하나를 위해서 자기의 사상과 다른 구태하고 혼탁한 정당, 민주당에 자기가 몸을 같이 싣는다는 자체가 자기 학자의 양심을 파는 거고요.

    세 번째,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정말 벼랑 끝으로 국민들을 몰고 가서 알권리와 검토할 시기를 안 준다는 건 학자로서의 양심을 파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정 본인이 순수하게 시작하셨다면 지금 깨끗이 용퇴하시고 도리어 5년 후에 공부하고 나오셔서 다시 나오십시오.

    ◇ 김현정> 5년 후에 나와라?

    ◆ 김성주> 그게 바로 젊은이들의 정말 모든 열망을 담는 유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아니, 혹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는 게 불안해서 그러시는 거 아니에요, 두려워서?

    ◆ 김성주> 전혀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 김현정> 왜냐하면 안철수, 박근혜 구도는 전혀 다른 구도이기 때문에... 두려운게 아닌지...

    ◆ 김성주> 왜냐하면 제가 한 명의 지식인으로서 보기에는 너무나 양심을 파는. 지식인의 양심선언. 이 사이에 한국에 들어와서 어떻게 저는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지식인은 자기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양심 있는 정치선언을 하는 데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이 왜 입을 다무는지 모르겠어요.

    ◇ 김현정> 양심을 판다는 건 무슨?

    ◆ 김성주> 그렇다면 모든 우리나라 교수들 다 대통령 후보에 나와야 됩니다. 그렇게 말만 살아가지고 그렇게 틱틱 책임 없는 이야기를 해서 그리고 또 요새 SNS를 활용해서 국민들, 청년들 20대의 하나의 불만은 안철수 후보를 통해서 토로된 거거든요, 그냥 폭발된 거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청년들이 지금 경기가 안 좋고 이거는 우리 한 나라만의 경제가 안 좋은게 아니라 또 우리나라가 옆에 뜨고 있는 중국에 비해서 정말 우리는 양적인 싸움에서 벌써 졌거든요. 거기는 100배가 더 큰 영토와 40배가 넘는 인구와 우리보다 8%의 어마어마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경제대국이 바로 옆에 뜨는데.

    이 작은 나라가 지금 이념과 갈등 속에서 젊은이들이 이것을 경제 자체를 그리고 구조를 바꿔주고, 정말 어떻게 하면 글로벌 영토를 넓혀도 저 젊은이들이 빨리 나가서 우리 경제 영토는 한국이 아니고 글로벌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거는 안 하고, 정말 이 더러운 정치판에 들어와서 정치꼼수들과 같이 이 짓을 하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 대한민국 전체의 교수들과 지식인이 부끄럽게 생각해야 돼요.

    ◇ 김현정> 안철수 후보 측이 오늘 안 나오셨으니까 제가 대신 좀 반론을 해 보면, 말씀하신대로 '더러운 정치판이니까 새로운 물이 들어가서 바꾸겠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김성주> (웃음) 그렇다면 모든 교수들 다 나오셔야죠, 대통령 후보로.

    ◇ 김현정> 결심하는 분들은 나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김성주> 그런데 문제는, 지금 묻는 분에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이 당신의 아이를 자기 자녀를 운전면허증이 없는 그 버스에 태우시겠습니까? 그리고 당신의 아이를 의사면허증이 없는 사람에게 수술을 시키겠습니까?' 그것만 대답하시면 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청취자 문자도 많이 들어오는데요. '김성주 위원장님, 정치인은 꼭 면허증이 필요한가?'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 김성주> 그분은 그러면 의사면허증이 없이 자기 아이를 수술시키라고 그러시지요.

    ◇ 김현정> 아이고, 의사와 정치인은 다른데요,,

    ◆ 김성주> 그리고 운전면허증이 없는 사람에게 그 버스에 아이를 태워서 그 험난한 산악지대에 그 버스를 태워서 보내라고 그러시죠. 그렇다면. 국정은 교과서에 없습니다. 국정은 이제는 우리가 기업도 쉽지 않은데, 나라는 너무나 복잡하다. 그것도 우리가 유아독존 할 수 없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 김현정> 청취자들 문자가 계속 들어오는데요. '아까 전에 청년들의 실업문제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질거냐, 안철수 후보가 한 게 뭐가 있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집권여당이 지금까지 그러면 한 것이 뭐가 있느냐. 지금 이렇게 어렵게 된 것이 집권여당의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 라고 질문합니다. 답변 주시죠.[BestNocut_R]

    ◆ 김성주> 정 그렇다면 우선 안 후보 혼자 뛰시면 되고요. 3자 구도로. 굳이 구태의연한 민주당에 들어가면 안 되고, 민주당이 전 정권에 해 놓은 것은 갈등과 분열을 그때는 경제파탄이 더 왔기 때문에 여당으로 넘어간 거였거든요. 절대 정신 차리셔야 됩니다.

    그리고 정권 나눠먹기로 들어가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서 앞으로 5년, 대한민국 정말 잘못 가다 우리는 완전히 파괴된 대한민국을 후손에 물려주고, 우리가 정신 차리면 저와 골드만삭스가 이야기했던 정말 우리는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험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안정된 기반 위에 확고한 경제, 정치개혁을 해서 우리 젊은이들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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