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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히려 安 후보가 과장 보고 받는 게 아닌가"



국회/정당

    文 "오히려 安 후보가 과장 보고 받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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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일어난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 자극적이고 과장을 해서 보고받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16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전날 "문 후보가 (제대로)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알게됐다"고 언급한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또 "안 후보가 말하는 것을 보면 우리 측이 부정한 경쟁을 한다는 건데 그럴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맞받았다.

    '양보론 논란'에 대해서는 "저는 경선 때 '문재인 불가론'이 상대 측 홍보물에도 나오고 합동 연설에서도 나오지 않았냐"며 "문제 제기는 좋은데, 안 후보 주변에서 조금 과장하거나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확대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가진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단일화 협상팀에 친노 보좌관이 배석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색해서 말하겠다"며 "배석해서 안될 이유가 무엇이냐. 친노라는 이유냐"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백원우 전 의원이 안 후보 측 협상팀인 이태규 실장의 한나라당 경력을 언급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비난 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런 모순이 어딨냐"고 되받았다.

    이날 오후에 있었던 선대위원장 총사퇴 표명을 만류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럴 문제는 아니다. 그러면 저는 어쩝니까"라면서도 '끝까지 사퇴를 하지 않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 하루하루가 엄중한 때"라고 여지를 남겼다.

    안 후보가 3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며 "경쟁이 그런 거 아니겠나. 저는 문제제기한 적 없다"고 답했다.[BestNocut_R]

    문 후보는 "끝까지 유리그릇을 들고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하겠다"며 "단일화는 반드시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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