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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10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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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10가지 특징

    언어·직립보행·긴 유년기·얼굴의 홍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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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완전히 특별한 존재이다. 오직 인간만이 자연을 합목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이 능력이 오늘과 같은 지구의 모습을 창조했다.

    미국 온라인 과학전문 뉴스 사이트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다른 동물과 비교해 인간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특징 10가지를 선정 보도했다.

    1. 언어

    인간의 발성기관은 침팬지와 비교해 목구멍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이는 사람이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몇 가지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인간의 조상은 35만 년 전에 지금과 같은 발성기관을 진화시켰다. 또 혀 아래에 말발굽 모양의 설골(hyoid bone)이라는 독특한 뼈를 갖고 있다. 이 뼈는 다른 뼈와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언어를 정교하게 구사할 수 있다.

    2. 직립보행

    인간은 영장류 가운데 유일하게 완전한 직립보행으로 이동한다. 이는 손을 자유롭게 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립보행이 초래한 골반 뼈의 변형은 태아의 머리가 다른 동물에 비해 큰 것과 결합해 사람의 출산이 다른 동물보다 훨씬 더 위험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세기 전만해도 출산은 여성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었다. 서 있을 때나 보행 시 균형을 유지해 주는 등 아래쪽 허리 곡선은 허리의 통증이나 긴장에 취약한 구조가 되었다.

    3. 벌거숭이

    온몸이 긴 털로 덥힌 다른 유인원과 비교해 인간은 벌거숭이에 가깝다. 그러나 놀랍게도 사람 피부의 2.54cm2에는 원숭이 등 다른 영장류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모낭을 갖고 있다. 즉 인간의 털은 다른 영장류와 숫자는 같거나 많지만 모양에서 보다 얇고, 짧으며, 가볍다는 이야기다.

    4. 손

    인간만이 마주보는 엄지손가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대부분의 영장류는 사람과 같이 엄지손가락이 다른 손가락과 마주보고 있다. (반면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 달리 마주보는 큰 엄지발가락을 갖고 있지 않다) 손에 있어서 인간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엄지손가락을 검지에서 새끼손가락에 이르기까지 모든 손가락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간은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엄지손가락의 아랫부분까지 구부릴 수 있다. 이는 인간 손의 쥐는 힘을 강하게 하고 능수능란하게 도구를 조작할 수 있게 해 준다.

    5. 지능

    인간을 다른 동물과 가장 차별적으로 만든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지능이다. 인간은 동물 중 가장 큰 두뇌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향유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뇌를 갖고 있다. 인간이 몸 크기에 비해 가장 큰 뇌를 갖는 것도 아니다. 많은 종류의 조류는 몸무게의 8%가 넘는 뇌를 갖고 있지만 인간은 2.5%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성인 뇌의 무게가 1.4kg에 불과하지만 모차르트와 아인슈타인과 같은 수많은 천재들에게 위대한 업적을 낳게 했다.

    6. 의복

    인간은 벌거벗은 원숭이로 불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이 옷을 입고 있다는 점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게 한다. 의복의 발달은 다른 종들의 진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다른 종과 달리 털이 아니라 인간의 의복에 붙어산다.

    7. 불의 이용

    불을 다룰 줄 아는 인간의 능력은 밤을 낮처럼 만들었다. 인간의 조상이 어두운 곳을 볼 수 있고, 밤에 사냥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불꽃의 온기는 인간이 추운 기후에도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보다 추운 지역으로 생활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불은 인간에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조리된 음식은 씹어 소화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인간의 치아와 내장의 크기를 보다 작게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 얼굴의 홍조

    인간은 얼굴이 붉어지는 유일한 종으로, 다윈은 ''''인간의 모든 표현 가운데 가장 특별하고 가장 인간적인 것''''이라고 기술했다. 왜 인간은 자신의 가장 깊숙한 감정을 드러내는데 있어 얼굴을 붉히게 됐는지 그 이유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생각은 얼굴이 붉어짐으로써 인간을 정직하게 만들고 집단에게 전체적으로 득이 된다는 점이다.

    9. 긴 아동기[BestNocut_R]

    인간은 다른 어떤 영장류보다 오랜 기간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진화적 관점에서 보다 많은 자손을 낳기 위해 가능한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인간의 아동기가 긴 이유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은 인간의 큰 두뇌에서 찾을 수 있는데 성장하고 학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 폐경

    대부분의 동물은 죽을 때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에 있어 여성은 번식 능력을 상실하는 폐경기 이후에도 오랜 기간 생존한다. 이는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기인한 진화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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