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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드는 직장 상사, 오지로 여행 보내고 싶어"



문화 일반

    "마음에 안 드는 직장 상사, 오지로 여행 보내고 싶어"

    남은 연차 못쓰는 가장 이유는 상사 눈치 때문

    익스피디아 서베이 그래프

     

    마음에 안 드는 직장 상사를 가장 여행 보내버리고 싶은 지역으로 사막이나 북극, 남극과 같은 ''오지''가 1위로 꼽혔다.

    또 여전히 상사의 눈치 때문에 연말에 남은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코리아(www.expedia.co.kr)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남은 연차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익스피디아 서베이 그래프2

     

    ◈상사가 ''괜한 트집과 화풀이 할 때''…4명 중 1명은 ''먼 오지로 여행 보냈으면''

    직장 상사를 가장 여행 보내버리고 싶을 때는 ''괜히 트집 잡고 화풀이 할 때''가 25%로 가장 많았고, ''과다한 업무 및 모호한 지시''(21%), ''언제나 항상''(14%), ''잔소리 할 때 ''(12%),''눈치 보여서 못살 때''(10%)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휴가 중 전화할 때'', ''결재를 자꾸 반려할 때'', ''일이 남았는데 혼자 도망갈 때'', ''아는 내용을 자꾸 말할 때'' 등이 있었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 상사를 보내버리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막, 북극, 남극 등 먼 오지''라는 응답이 25%로 제일 많았고, 이어 ''해외''(17%),''아프리카''(16%), ''무인도''(15%), ''어디든 멀리(10.0%)'' 등의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나 대체로 거리가 멀고 험한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상사가 여행을 떠나기를 바라는 기간은 ''한달 이상 장기간''이 51%로 가장 높게 나와 많은 직장인들이 상사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 서베이 그래프3

     

    ◈연차 있어도 못 쓰는 이유…''상사 눈치가 보여서'', 연차 대신 수당 준다면 ''연차 반납''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는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에 남은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상사의 눈치''(44%) 때문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일이 많아서''(31%)가 꼽혔다.

    ''연차 대신 수당을 받기 위해서(11.5%)''라는 실속파도 있었지만, ''남은 연차 일수가 없어서''라는 응답은 7%에 그쳤다.

    연차도 사용할 수 있고 수당으로 환급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을 가정해 선호를 묻는 질문에는 ''수당으로 환급 받겠다''는 응답이 55%로 ''연차를 사용하겠다''(42%)는 응답보다 13% 높게 나와 아직까지 직장에서 연차를 사용해 휴가를 보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 환경을 드러냈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팀 유은경 차장은 "연차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한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설문 결과에 드러나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 Inc(NASDAQ: EXPE)는 전 세계 3만 도시, 15만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 고객들을 위한 한국어 사이트(www.expedia.co.kr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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