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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발 증폭



포항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발 증폭

    "수명연장 있을수 없는 일!", "계획중인 원전도 사업 취소하라!"

    월성원전1호

     

    수명연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월성원자력 원전1호기가 고장으로 또다시 발전이 정지되자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경주 지역민과 사회.환경단체 등은 성명을 내고 월성원전 1호기를 수명 연장 포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월성 원전 1호기는 지난 29일 저녁 9시 39분쯤 냉각수계통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발전소 운전원이 차단기를 잘못 조작하는 실수 때문에 발전기가 정지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수원 조사결과, 당시 발전소 운전원이 차단기를 잘못 조작해 일부 기기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전기고정자 냉각수계통에 이상이 생겼고, 이로 인해 발전기 보호계전기가 작동해 발전기가 정지됐다는 것.

    하지만 이번 월성 1호기의 발전 정지로 그 동안 문제가 됐던 수명 연장 여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월성 1호기는 올 1월부터 갖은 이유로 모두 4차례 발전이 정지해, 안전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감사에서도 월성 1호기 안전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지역민들이 원전의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고장 이후 7천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지만 불과 40여 일만에 고장을 일으킨 것을 봤을 때 수명연장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BestNocut_R]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은 “30년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월성 1호기를 또 다시 수명연장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도 30일 논평을 통해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 계획을 비판하며 현재 건설계획중인 신고리와 신울진 원전의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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