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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분향소 찾은 안철수 "하루빨리 국조해야"



국회/정당

    쌍용차 분향소 찾은 안철수 "하루빨리 국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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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4일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하루 빨리 국정조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천막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대선 이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여야가 합의해 국정조사를 시행해야만하고 또 기존 회사가 한 약속들도 꼭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9월 20일) 쌍용차 청문회가 있다는 소식에 출마선언을 (9월 19일로) 하루 앞당겼다"며 "출마선언 때부터 쌍용차를 염두에 뒀다는 말씀드린다"고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들겠지만 희망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시고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해고자들을 위로했다.

    김정우 지부장은 "23명이 죽었고,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자 3년 넘게 고생했다.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그 문제와 관련해 어떤 언급이 없다"며 조속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한상균 전 지부장은 "(정치권에서) 경제민주화를 얘기하지만 정리해고와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이 없다"며 "저희는 동정이 아니라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데 사회 지도층은 나몰라라 하면 노동자들이 무슨 행복을 추구하겠느냐"고 지적했다.[BestNocut_R]

    한편, 지난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해고된 노동자와 가족들 중 23명이 자살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 연이어 세상을 떠났다.

    해고 노동자들은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분향소 천막에서 7개월째 생활하고 있으며 보름 넘게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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