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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MBC 김재철 사장 불출석에 모욕감" 환노위 국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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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MBC 김재철 사장 불출석에 모욕감" 환노위 국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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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김재철 사장의 도피성 출국 의혹이 22일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김재철 사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지난 19일 일본 출장을 이유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이날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때문에 김재철 사장이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신계륜 위원장은 "지난 9월 26일부터 출석하도록 요구했지만, 김재철 사장은 지방 막걸리 축제 참석을 이유로 출장가는 등의 사유로 4번이나 국감 출석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두 명의 의원이 찾아가 출국하지 말라고 사정했지만 오히려 새로 비행기를 예약해 출국했다"며 "모욕감을 느낀다. 밤새 고민했지만 이 문제를 묵과해서는 국회 권위가 땅에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홍영표 간사는 "김재철 사장이 이미 도피성 출국으로 출석하지 않아 여야 만장일치로 동행명령을 내렸는데도 일상적 업무도 못될 사유로 다시 출국했다"며 "(김재철 사장을) 정식 고발조치하고, MBC 청문회 개최 여부를 오늘 의결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19대 국회 개원협상에서 MBC 관련 문제는 소관 상임위인 문방위가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고, 같은 당 서용교 의원과 이완영 의원은 "국감에 불출석한 증인마다 다 청문회를 열겠다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처음부터 (MBC 사태를) 청문회로 다루자고 요청했지만 여야가 합의하면서 (김재철 사장을)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양보한 것"이라고 말하고 "새누리당도 MBC 사태가 노사 간의 문제라고 여러 차례 인정한만큼 환노위에서 다루자"고 주장했다.

    이후 여야 의원들간에 공방이 이어지면서 환노위 국감은 오후에 한시간 가량 중지되는 등 파행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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