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조합원, 선출된 대표자, 경영관리자, 조합 직원에 대해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협동조합 7대 원칙 中)
협동조합의 원칙 중 하나는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다. 협동조합의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교육이라는 기본 중 기본을 강조하는 것이다.
올해 말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기로 하면서 협동조합에 대한 책들이 여러 권 출간됐다. 대부분이 활동가들을 위한 전문서가 주를 이루고, 그나마 대중 서적도 어른 수준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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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에 아이쿱(iCOOP)생협이 어린이를 위한 협동조합 책 두 권을 냈다. 책 제목은 <큰 폭풍이 다가와요>와 <먹이를 찾으러 가는 아기수달>.
사회성을 막 익히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인 스스로 협동과 자조, 자립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싱가포르협동조합연합회(SNCF)가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기획한 네 권의 어린이 책 중 두 권을 한국에서 번역, 출판한 것으로 협동조합의 확산을 위한 협동조합 간 협동의 결과물이기도 하다.[BestNocut_R]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의 오미예 회장은 “날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고 타인과 협동할 줄 아는 마음을 지닌 아이들로 자란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책 출판의 의미를 설명했다.
책의 저자는 에밀리 림(Emily Lim)으로, 동화작가다.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IPPC 동화책 부문에서 3번 수상하였으며, Moonbeam Children's Book Award 최초의 동남아시아 수상자이기도 하다.먹이를>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