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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의 첫 사흘간 판매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5의 판매량이 사흘 만에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기대치인 600만~1000만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여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BestNocut_R]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의 공급 능력이 확충된 것으로 예상하고 예상 판매량을 높게 잡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예상과는 달리 애플의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현실적인 수요 추세와 공급 부족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무책임한 예측을 내놓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