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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곡동 특검 후보 6∼7명 검토(종합)



국회/정당

    민주, 내곡동 특검 후보 6∼7명 검토(종합)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 특검법''을 수용함에 따라 민주통합당이 특별검사를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21일 오후 회의를 갖고 대통령에게 추천할 특별검사 후보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당은 일단 후보군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오임''(민변) 출신과 비민변 그룹으로 나누어 명단을 압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변 그룹에서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낸 김형태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이사를 지낸 유남영 변호사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인 정미화 변호사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비민변 출신으로는 대검 형사부장 출신의 조승식 변호사와 대북송금 특검팀에서 특검보를 지낸 박광빈 변호사가 물망에 올랐다.

    이와 함께 MBC PD수첩 수사에 대한 이견 때문에 검찰을 사직한 임수빈 변호사와 김종훈 변호사 등도 거명되고 있다.

    민주당은 사법연수원 기수와 그동안의 경력, 사회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능력과 신망이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검찰 출신 변호사를 반드시 배제하지는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비민변 그룹의 적임자를 더 물색한 뒤 명단을 압축하기로 했다.

    [BestNocut_R]민주당은 이와 함께 대통령에게 추천할 때는 민변과 비민변그룹에서 각각 한 명씩 추천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특검법이 공포되고 특별검사가 임명되기까지 약 보름이 소요되는 만큼 열흘 정도의 일정으로 후보자 압축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이 법 시행일로부터 3일 안에 특별검사 임명을 대통령에게 요청하면, 대통령은 3일 안에 후보자 추천을 민주당에게 서면으로 의뢰해야 한다. 특검법은 이어 민주당이 10년 이상 판사ㆍ검사ㆍ변호사 직에 있던 변호사 중에 2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3일 안에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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