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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 ''독도 스타일'' 맡기는 방안 검토…



국방/외교

    싸이에 ''독도 스타일'' 맡기는 방안 검토…

    정부, 싸이 독도 광고모델 적극 추진

     

    정부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추진 중인 독도 광고를 가수 싸이(Psy, 본명 박재상)에게 맡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고위당국자는 17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싸이에게 ''독도 스타일''을 만드는 방안을 부탁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광고는) 싸이가 만든 것(강남스타일)처럼 재미있게 만드는 게 첫 번째"라고 덧붙였다.

    씨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은 열풍의 진원인 유튜브에서는 1억 7천만 뷰를 돌파하며 2억 뷰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싸이는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NBC의 라이브쇼 ''Saturday Night Live(SNL)'' 등에 출연하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외교부는 또 일본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영토 문제를 거론할 경우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오는 24일 뉴욕을 방문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겨냥해 ''영토 문제에 대한 법의 지배''를 강조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국가 수반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영토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당국자는 독도 등 영토문제에 대해서는 법률 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제 6위원회에서 거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유엔 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식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본적으로 유엔 총회에서는 양자적으로 대립되는 문제는 잘 거론하지 않는다"며 "위안부 문제는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이 아닌) 사회적, 인도적, 문화적 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제 3위원회에서 거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일 청구권 협정 제3조 2항에 따라 중재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시기와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중재위원회 회부 카드는 한번 던졌을 때 일본이 안 받으면 우리가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만큼,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중재 제안을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지금 일본의 태도를 보면 받지 않을 것 같다는데 있다"고 밝혔다. [BestNocut_R]

    특히,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시간을 끌수록 손해고, 국제문제로 어딜 나가도 일본이 유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일본 내에서도 양심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 대표단을 이끌게 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8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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