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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입법화하면 삼성 가장 큰 타격"



경제 일반

    "금산분리 입법화하면 삼성 가장 큰 타격"

    50대 그룹 가운데 10곳이 ''직격탄'' 맞을 듯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최근 확정한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 강화 방안중 제2금융권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 규정이 시행되면 50대 그룹 가운데 10곳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에버랜드 등 주요 7개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받게 돼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벌과 CEO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보유한 비금융계열사 지분 의결권을 현행 15%에서 5%로 제한하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추진안이 입법화될 경우 50대 기업 중 10개 그룹 25개 계열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경제연구소, 올앳, 생보제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 7개사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로부터 5%가 넘는 지분을 출자받고 있다.[BestNocut_R]

    이중 5%의 의결권만 인정받으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2.58%, 에버랜드 3.64% , 호텔신라 6.47%, 에스원 4.54%의 의결권을 각각 잃게 된다.

    한화, 동부, 현대, 미래에셋,동양,교보생명보험, 한국투자금융, 대한전선, 이랜드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동양그룹은 동양, 동양레저, 동양시스템즈 등 주력계열사의 의결권이 모두 최고 21.8% 까지 제한돼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는데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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