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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인혁당 사건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왔다"고 말한 데 대해 인혁당 유족 재단측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라고 지적했다.

인혁당 유족 재단인 ''4.9 통일평화재단''의 이창훈 사료실장은 11일 CBS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헌정 법질서를 무시하는 걸 보면 현재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고 비판한 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헌법도 바꾸고, 집행하는 사람을 바꿔서라도 얼마든지 판결을 뒤집을 수 있다는 속내를 갖는 게 아닌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라고 비판했다.

재판 결과가 두 개라는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 실장은 "재심 판결문을 보면, 고문과 강압에 의한 취조는 증거 능력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사건 당시 판결을 엎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며 "박 후보가 당시 고문, 강압이 없었다는 증거라도 찾아냈나. 판결이 두 개라고 하는 것은 재심 판결문도 안 읽어보고 자기 마음대로 얘기한 것 뿐이다"고 지적했다.

[BestNocut_R]또 박 후보가 국민대통합 행보로 인혁당 유가족과의 만남을 추진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인혁당 사건 진실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이유야 어쨌든 고통 당했으니까 아픔을 달래드리겠다는 식으로 찾아올 것 아닌가"라며 "화해하자는 사람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그 일에 동참했던 사람들을 자기 참모로 두면서 화합을 얘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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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1

새로고침
  • KAKAO길나2022-01-16 17:11:13신고

    추천2비추천1

    알고싶지안겠지 니 마누라참 더럽게 살았나보다 남자가 한두명 이여야지 너는 그런줄알고 술정신에 결혼했냐 불쌍한인간

  • NAVER네이벙2022-01-16 08:13:33신고

    추천6비추천1

    바빠서 못본거 좋아하네 지 목줄이 달려있는데 ㅋ 시간을 벌면서 대갈이 굴리겠다는ㄱ지

  • NAVERcamelia2022-01-16 02:55:03신고

    추천12비추천1

    박사 나가느라 바빠서 쥴리할 시간 없다고 한 말과 묘하게 겹친다.
    선거운동하느라 바빠서 판결문 본 적 없다라.

    입만열면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있다.
    누가 들어도 코웃음 칠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둘러댄다.
    세상 우습게 알고 산 경우가 많다.
    다들 속아주는 척하면서 비위맞춰주는 주변 덕에 습성이 된 탓이다.

    아님 누군가 시킨대로 아바타 처럼 외면하고 모면하고 모르쇠하자는 전략이겠지.
    바로 얼마전 서로 사과 주고받던 순애보 사랑놀이는 어디 가고 난 모르겠소요인가...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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