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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그리스 경찰.소방관 등 공공부문 파업

    • 2012-08-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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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아테네 경찰과 소방관, 해안경비대원 등이 31일(현지시간) 오전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인력과 임금 감축 등에 항의, 단체행동을 시작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이들 3개 부문의 대표들은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는 한편 그리스의 해외 채권단이라 할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 대표단과 만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이들은 ''임금 동결'' 요구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다른 일간지인 에트노스는 이들이 애초 열흘간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파업에 가담한 인원과 파업에 따른 피해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리스 정부는 2013-2014년에 모두 115억 유로의 규모의 재정 지출을 줄이고자 공공부문의 인력과 임금 삭감, 연금 축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카티메리니를 비롯한 일부 일간지들은 그리스언론연맹의 24시간 파업에 참여해 31일자 신문을 발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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