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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들이 한전을 상대로 ‘전기료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유는 전기료가 비싸서 못 사용하겠다는 것.
신문에 따르면, 부천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스테이트’ 입주자 1,489세대 주민이 31일 한국전력에 전기사용계약 해지 통지서를 접수하고 ‘전기료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강석 전기료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재벌 기업 등이 사용하는 산업용 전력은 1킬로와트시(kwh)에 80원대로 헐값에 ‘퍼주기’를 하면서 시민들에게는 1킬로와트시(kwh)당 최대 670.60원이라는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시민들을 상대로 공공연히 배임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불공정한 전기요금체계를 바로 잡으려는 의지 없이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해주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만을 계속하고 있다”며 “민생을 살피는 것보다 우선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원래 위브더스테이트는 일반용 전기요금을 냈다. 그러나 한전이 지난 6월 이 단지 관리단대표회의와 기존의 일반용에서 주택용 요금으로 변경, 7월부터 적용하는 내용의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입주민들은 주택용 요금이 적용될 경우 전기요금이 대폭 올라 감당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그동안 주거용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누진제가 없는 일반용 전기요금이 적용됐다. 하지만 누진제가 적용되는 주택용 전기요금이 부과될 경우 대형평수의 오피스텔은 전기요금이 대폭 오르게 된다. 위브더스테이트는 1740세대의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로 면적이 31평부터 70여 평까지 대형평수로 이뤄져 있다.
한전이 부과한 7월 전기요금은 전월인 6월 대비 400% 이상 올랐다. 6월 전기요금은 사용량 175만 9,236㎾h에 1억 7,423만 원이었으나 7월은 193만 5,384㎾h에 7억 8,501만여 원에 달했다.
[BestNocut_R]부천 위브더스테이트 주민들은 전기료를 감당할 수 없어 한국전력에 전력 공급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전이 계속 전력을 공급하자 전기사용계약 해지 통지를 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