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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공천 탈락에 의례적인 위로 메시지였다"



국회/정당

    박지원 "공천 탈락에 의례적인 위로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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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청탁과 함께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 씨 등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이들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의례적인 위로 차원에서 문자를 주고 받았을 뿐 공천 청탁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확정 발표 전날인 지난 3월 19일 공천 여부를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죄송하다, 어렵다"는 메시지를 박 원내대표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시행업체 대표인 정일수 씨도 비슷한 시각에 ''좋은 소식 바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박 원내대표로부터 ''좋은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답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 측은 30일 "이 씨 등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들이 공천신청을 한 사실도 양경숙 씨를 통해 들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BestNocut_R]박 원내대표 측은 그러나 "''죄송하다''는 문자메시지는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에 대한 의례적인 위로의 메시지였다"며 "다른 뜻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 측은 이어 "이 사건에서 핵심은 돈을 받았느냐 여부인데 우리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도 "박 원내대표는 1·15전당대회에서 4위로 간신히 최고위원에 당선돼 비례대표 공천에 힘을 쓸 위치도 아니었다"며 공천뇌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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