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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독도 방문 포퓰리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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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이명박 독도 방문 포퓰리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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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뇌물 파문에 "사과할 일 있으면 하겠지만 검찰 수사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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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17일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 경선 후보들은 공천뇌물 파문에 대한 박근혜 후보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목동 SBS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고 공천심사위원도 임명했는데 이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총선 당시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독립적으로 했다"며 "다만 사과를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하겠지만 지금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우선은 지켜봐야 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는 더 이상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비켜갔다.

    그러자 김문수 후보는 "그렇다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왜 현영희 의원을 제명했냐"고 재차 묻자 박 후보는 "아직 수사 결과는 안 나왔지만 이런 시비가 벌어진 것 자체가 당의 신뢰에 누를 많이 끼치고 있어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고 수사를 받으라는 뜻에서 선제적으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태희 후보도 "이번 공천 비리 문제는 디도스 사건 때보다 훨씬 심각하고 당을 더 크게 흔드는 사건인데도 당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이륙한 비행기도 비상등이 켜지면 다시 착륙하는데 대선 후보가 선출된 이후 당에 치명적인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당에서는 선제적으로 두 명의 전 현직 의원을 제명하고 진상조사도 하고 있다"며 "당으로서는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하고 있다고 본다"고 맞섰다.

    김태호 후보는 "1인 지배체제의 제왕적 리더십과 사당화 우려, 공천비리가 우려되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제도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최근 한일관계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도 폭파 발언도 거론됐다.

    임태희 후보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포퓰리즘이라는 평가에 동의하는지, 또 지난 196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국의 러스크 국무장관을 만나 독도를 폭파시켜버리고 싶다고 발언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박 후보에게 물었다.

    박 후보는 전날 측근인 최경환 캠프 총괄본부장의 발언이 청와대와의 갈등설로 비쳐지는 것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엄연한 우리 영토인 만큼 독도 문제는 영토분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도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한일회담이나 한일 수교 정상화과정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의지를 갖고 수호해왔는데 한 구절만을 갖고 독도를 버리려했다고 야당이 공격하는 것은 정략적인 공세"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김문수 후보는 박근혜 경선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의 비리 전력 등을 거론하며 박 후보를 몰아세우기도 했다.[BestNocut_R]

    김 후보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으로 징역을 살았고, 5년 전에는 민주당의 정동영 후보의 경제자문위원을 했었는데 어떻게 지금은 박 후보의 경제 선생님을 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비대위를 꾸릴 때 당내 인사도 있었지만 외부에서 모셔온 분들과 힘을 합쳐 문을 닫아야 할 지경으로 어려웠던 새누리당을 살렸고, 그런 인연으로 선대위원장도 맡고 있는데 민주당에 있었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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