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물에 빠진 '생쥐'…그 놀라운 '몸털기' 능력

  • 0
  • 0
  • 폰트사이즈

국제일반

    물에 빠진 '생쥐'…그 놀라운 '몸털기' 능력

    • 0
    • 폰트사이즈

    물기 제거 위해 곰은 초당 4번, 개는 4~6번, 생쥐는 30번 몸 털어

    11

     

    물에 빠져 털이 흠뻑 젖은 개가 몸을 털면 얼마나 물기가 빠져 나갈까?

    라이브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수분제거를 위한 포유동물 몸털기'에 대한 미국 조지아 기술연구소의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물에 젖은 개들은 1초에 4번에서 6번 정도 몸을 털 수 있으며, 눈 깜작할 사이에 수분의 70%를 제거할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몸집이 작아 구심력의 영향을 덜 받는 동물일수록 큰 동물보다 더 빨리 몸을 털어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소는 기니아 피그와 생쥐부터 곰과 사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16개 종의 포유동물들을 상대로 실험했다.

    그 결과 곰은 초당 평균 4번, 개는 4번에서 6번 정도 몸을 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쥐들은 놀랍게도 1초에 30번이나 몸을 흔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들에게 젖은 털을 신속하게 말리는 것은 생사와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다.

    물에 빠진 생쥐는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몸무게가 5%가량 늘어 행동이 느려지며 개미의 경우는 몸무게가 3배나 무거워져 비틀거리기도 한다.

    포유동물들이 몸에 물기를 담고 있는 것은 특히 겨울에 더욱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60파운드(약 27kg)의 개가 털을 적신 450g의 물을 말리기 위해서는 하루 섭취 칼로리의 20%를 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소의 데이비드 휴 연구원은 "당신이 한 겨울에 호수에 빠졌다 나왔는데 물에 젖은 담요를 몸에 두르고 전혀 말릴 수 없는 상황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물이 포유동물에 치명적이라면, 먼지 역시 자동 로봇과 같은 전자제품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지상에 설치된 전자제품은 먼지 제거를 위해 내부 떨림장치가 설치되기도 한다.[BestNocut_R]

    휴 연구원은 "포유동물이 물기를 어떻게 신속하게 제거하는 지를 이해한다면 우리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유용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