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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에어컨 켠채 잠자던 초등학생 숨져



사회 일반

    차에서 에어컨 켠채 잠자던 초등학생 숨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어컨을 켠 채 차 안에서 잠자던 초등학생이 숨졌다.

    3일 강원도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5분 쯤 인제읍 남북리 갯골 유원지 인근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11살 문 모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문 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들과 아내와 함께 3시간 정도 차량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 함께 잠을 잤는데, 몸이 이상해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 보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켠 채 잠을 자다 저체온증으로 문 군이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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