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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서울시립대 이번엔…"시민의견으로 입시제도 개선"



교육

    '반값등록금' 서울시립대 이번엔…"시민의견으로 입시제도 개선"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서울시립대학교가 이번에는 '입학제도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9일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립대가 2014학년도 입학전형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입 입시정책 수립에 일반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 청책 토론회'는 10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인터넷 TV(http://tv.seoul.go.kr), 아프리카 TV, KT올레온에어 등의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이윤미 홍익대 교수, 유성룡 입시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서울시는 수차례에 걸친 토론회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쯤 새로운 서울시립대 입시제도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김종욱 의원은 "대학입시문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입시제도를 통해 대학 입시의 방향을 설정하는 차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5월 학교 관계자와 고교교사, 서울시의회 의원, 입시전문가,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운영 중이다.

    기획단은 공공성 강화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중장기 입학제도개선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BestNocut_R]

    이범 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은 "고등학교 교육과 대학교육의 연결이 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사상 최초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4학년도 새로운 대입안을 만들기 위한 첫 물꼬가 내일 토론회다. 고교 교육 담당자와 대학교육 담당자, 시민이 모여 바람직한 대입제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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