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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제 外대변인 사의… 한일군사협정 관련자들 ''전전긍긍''



국방/외교

    조병제 外대변인 사의… 한일군사협정 관련자들 ''전전긍긍''

    청와대 진상조사에 외교부·국방부도 자체조사 진행

    ㄷㄷ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이 이번 파문과 관련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 대변인의 사의 표명은 6월 27일 협정을 둘러싼 밀실 처리 논란이 불거진 지 꼭 일주일만이다.

    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 보면 일이 이렇게 커지게 된데 대해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있고 결과적으로 김성환 외교부 장관에게 누를 끼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사표 수리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보보호협정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는 청와대의 의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책임 떠넘기기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김성환 장관은 이튿날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는 외교부가 판단했으며, 잘못은 실무적으로 조정을 잘못한 외교부에 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안보수석실을 대상으로 협정 추진과정에서 빚어진 비정상적 처리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문제가 드러나면 그에 합당한 조치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BestNocut_R]그러면서 ''''앞으로 2-3일 정도가 지나면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국방부도 현재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어, 관련자들은 불똥이 어디까지 튈 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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