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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비밀 협상 추진 논란으로 협정 체결이 연기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일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과정에서 절차상의 잘못을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앞으로 국회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협정 체결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협정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국회에서 먼저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책임론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는 외교부가 판단했다''''며 ''''실무적으로 조정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BestNocut_R]이어 차관회의도 거치지 않고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기습 처리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일 간에 6월 중에는 가급적 합의하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