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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호 주막 개장



사회 일반

    지리산 둘레길 1호 주막 개장

    오늘 구례 오미리에… 진도 등 5개소 추가 예정

     

    지리산 둘레길에 주막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전남도는 28일 "도가 추진해온 '남도주막 1호점'이 29일 구례 토지면 오미리에서 개장된다"고 밝혔다.

    남도주막은 남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탐방로와 옛길, 강 주변에 옛날식 주막을 설치, 지역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주민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남도주막을 단지 술과 음식만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남도를 찾아오는 손님과 지역민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피곤한 여행자들에게는 휴식과 유흥을 즐기는 유쾌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구례 오미리 주막은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한옥의 멋, 느림의 미학이 있는 오미리에 복원돼 지리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환 관광정책과장은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한 남도주막이 올해 안에 진도, 곡성 등 5개 소에 개설될 예정"이라며 "날로 다양화되고 수준이 높아지는 관광객들의 여가 문화 욕구에 부응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21세기 관광산업이 지역 발전의 선도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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