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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눈송이는 지구의 눈송이에 비해 굉장히 작은 이산화탄소 입자라고 밝혀졌다..
21일 스페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두 화성탐사선에 포착된 화성의 눈송이 크기를 분석한 결과 그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 크기처럼 매우 작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화성의 눈송이는 물보단 이산화탄소로 구성돼있다.
MIT대학의 연구진 케리 카호이는 “화성의 눈송이는 조각이 아닌 매우 작은 입자”라며, “우주비행사들이 화성에서 떨어지는 눈송이들 사이에 서있으면 그 입자들이 너무 작아서 안개처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 내내 화성의 위에 떠있는 눈구름은 화성의 양극지방에서부터 적도부근까지 절반가량을 덮는다.
이번 연구는 화성탐사선 MGS와 MRO가 지난 10년간 수집해온 구름의 자료들에 의해 이뤄졌다.
과학자들은 MRO에서 얻은 온도와 압력에 관한 자료들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눈이 만들어지는지 찾아보고, 화성의 지형을 분석하는 MGS의 레이져 고도계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의 밀도를 계산했으며, 화성의 극지방에 머무는 눈송이들의 총 질량을 알아 낼 수 있었다.
연구진은 다양한 시간대별로 눈송이들의 사이즈와 개수를 측정했고, 북극의 눈송이는 약 8~22미크론이며 남극의 눈송이가 약 4~13미크론으로 양 극지역 눈송이의 크기가 차이 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두 지역의 눈송이들은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크기가 구분 될 정도로 작은 사람의 적혈구 크기 만했다고 연구진들은 전했다.
MIT의 대학원생 레뉴 허는 “우리는 우주선의 자료만으로 화성의 경이로운 사실을 최초로 밝힌것”며, “눈송이들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먼지입자 같은 핵심이 있어야 하는데, 화성 눈송이의 크기를 밝힘으로써 과학자들이 화성에 있는 먼지들의 속성과 작용 들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으로 화성의 눈송이가 다양한 입자들의 크기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햇빛을 반사시킴으로써 화성 주변의 열이 어떻게 분산되는지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