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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아파트 어린이집서 원생 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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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모 아파트 어린이집서 원생 폭행 논란

    두 살짜리 남자아이 전치 2주 상처, 원장은 "등 토닥였을 뿐" 혐의 부인

     

    부산의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원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장 A(31·여)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2시20분쯤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해운대구의 모 아파트단지 내 가정 어린이집에서 B(2)군의 등을 손바닥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방에서 다른 원생들의 밥을 먹이는 동안 B군이 미끄럼틀을 타다 넘어졌다"며 "우는 B군을 달래기 위해 등을 토닥거렸지만 때리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B군의 등에 손바닥으로 맞은 흔적이 뚜렷하고 어린이집을 나선 뒤부터 경찰에 신고하기까지의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이 B군을 때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폭행 사건이 있기 전날부터 해당 어린이 집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할 해운대구청은 A씨가 B군을 때린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에 따라 원장 자격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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